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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시립미술관 10년‥'ZERO' 아시아 첫 전시

김기영 기자 입력 2019-09-06 13:23:24 조회수 1

◀ANC▶
포항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독일의 미술운동을 이끌고 있는
'제로'전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제로전, 김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포항시립미술관이 독일 '제로재단'에
3년의 제의 끝에 설치, 조각, 영상 작품
48점을 가져왔습니다.

제로는 독일의 철강도시 뒤셀도르프에서
태동한 국제미술운동.

2차 세계대전의 폐허를 없음, 제로로 규정하고 전쟁이라는 인간의 폭력적인 이중성을
고발하고자 기존의 전통미술과 결별한
급진적 미술운동입니다.

제로 작가 작품은 빛이나 움직임과 같은
비물질적 재료와 스틸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스틸 아트 뮤지움을 표방하는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에 부합합니다.

또 지진을 겪은 포항의 상처를
예술이 치유하자는 뜻에서
제로재단측이 흔쾌히 아시아 최초로
포항 전시회를 결정한 겁니다.

◀INT▶테클라 첼 /독일 제로 파운데이션
큐레이터
"한국에서 전시회를 함으로써 아시아에
제로 운동을 제대로 보여주는 첫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로는 1950년대 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시작돼 유럽으로 확산된
저항 운동입니다."

2009년 12월 22일 개관한 포항시립미술관은
백남준, 장두건 특별전 등 98차례 전시회로
20만명이 관람하는 등 예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INT▶이정옥 /포항시 이동
("나는 그래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동네에 사는 사람이야" 이런 자부심이 있죠. 우리가
산업사회를 쫓아갈 때는 돈이 많고 경제적인
부에 평가됐다면 지금은 문화의 시대니까."

시립미술관은 5차례 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 경험을 살려 박물관 소장품을
도심 공간으로 확대하는 아트웨이 프로젝트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미술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INT▶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 관장
(미술관 문턱을 더욱 낮게 가고요. 다양한
미술관 소비자들 의견을 수렴해서 시민들이
좋아하는 미술관..)

포항 시승격 70년, 미술관 개관 10년을
기념하는 '제로 특별전'은
내년 1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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