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이마트 직원들, 단톡방에서 고객 비하, 성희롱

도성진 기자 입력 2019-09-03 18:37:03 조회수 1

◀ANC▶
연예인 단체 대화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는데,
이번에는 이마트 직원들의
단체대화방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여]고객이 수리하려고 맡긴 PC에서 사진을 빼내
돌려보고 고객을 상대로 성희롱과 음란 대화,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이마트 전자제품 매장 내 애플샵 매니저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고객이 수리를 맡긴 PC에서 나체 사진을 공유해
성희롱을 일삼고,
고객을 향한 심한 욕설과 비하는 다반사입니다.

신규 애플리케이션인 '줄자' 기능으로
여성 고객의 신체에 대면
사이즈가 나온다는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노인 비하, 여성 연예인 성희롱도
서슴지 않습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참여연대 등이
제보를 받아 공개한 내용으로,
지난해 6월부터 불과 한 달 안에 나눈 대화인데
단톡방에 속한 수십 명 중 주로 10여 명이
문제의 대화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SYN▶강혜숙 대표/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나도 이젠 컴퓨터를 어디 맡기지 못하겠구나
모든 곳이 이렇게 허술해서야 우리가 어떻게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겠나하는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제보자가 지난 3월 이마트에 전화하고
본사 신문고에 글을 올렸지만
이마트가 직원들의 사적 일탈로 간주하자,
시민단체에 제보한 겁니다.

◀SYN▶남은주 대표/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제보자는 이 문제를 이마트에 분명히 얘기했고
이마트는 현행법상으로 개인정보유출이 한 건이라도 있을 시에 바로 신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이 알려지자
이마트는 뒤늦게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이마트 홍보팀 관계자
"이마트 지방 애플샵 근무 직원들의 일탈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속히 진상조사 착수하고 사실관계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엄중히 징계할 예정입니다."

시민단체는 범죄 혐의자 고발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이마트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