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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합과 재충전의 안동풋굿축제

조동진 기자 입력 2019-08-23 13:51:47 조회수 1

◀ANC▶
안동에서는 해마다 이맘때쯤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화합과 재충전을 위한
풋굿축제가 열립니다.

산업화로 의미가 다소 퇴색되긴 했습니다만
지금도 여전히 옛 것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동진 기자입니다.
◀END▶

◀VCR▶

제16회 안동풋굿축제가 열리고 있는
안동시 와룡면 농산물유통센터입니다.

해마다 음력 7월 중순 무렵 열리는 풋굿축제에
모든 농업인이 모여든것 같습니다.

장정 여럿이 앉아 새기 꼬기를 하면
가느다란 지프라기는 재바른 손놀림으로
금새 동아줄이 되어 버립니다.

집안의 소중한 필수품이었던 새끼 꼬기에서
옛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INT▶ 박태한 -안동시 와룡면-
"옛날 살아온 추억이 생각나고요. 옛날 초가지붕 짓고 살때가 그 생각이 절로 납니다.
호강하며 사는 그런 집은 아니지만 옛날 생각이
더욱 납니다."

남녀 투호로 한바탕 웃어보기도 하고
떡매치기 체험으로 힘 자랑도 해봅니다.

농특산물 할인 판매와 일일찻집,전통음식
시식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면서 화합을 다집니다.

1970년대 중반 자취를 감췄던 풋굿축제는
지난 2004년 옛 풍습대로 재현됐습니다.

함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고 놀이를 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세시풍속으로
아름다운 미풍양속입니다.

◀INT▶ 권기식 회장 -안동풋굿보존회-
"주민들의 화합잔치입니다. 모여서 하루정도
먹고 놀면서 일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면서
재충전하며 가을걷이 하는 축제입니다."

산업화 시대를 맞아 풋굿의 전통도 많이
약화됐지만 화합과 재충전의 의미는
오히려 오늘날 더욱 소중한 가치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영상취재: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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