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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천 고교서 포르말린 누출.. 교사 2명 병원行

홍석준 기자 입력 2019-08-21 16:34:15 조회수 1

◀ANC▶
예천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포르말린 1.8 리터가 누출됐습니다.

다행히 실험실에 학생들은 없었는데,
현장에 있던 교사 두 명이 이상증세를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ND▶

◀VCR▶
예천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유독성 화학물질 포르말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낮 11시 반쯤.

오징어 표본을 담아 보관하던 1.8 리터
포르말린 병을 과학 교사들이 옮기다
책상 모서리에 부딪히면서 파손된 겁니다.

학교 체육관 지하에 있는 실험실은
인근 중학교까지 370여 명의 학생들이
사용해 왔는데, 사고 당시에는
실험실과 체육관에 수업이 없었습니다.

◀SYN▶해당 고교 학생
"저기 중독된다고 (체육관 수업) 안 한다는데"
"그래서 운동하러 어디로 가는데?"
"운동장이요."

그러나 현장에 있던 과학교사 두 명은
메스꺼움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포르말린은 유독성 물질 포름알데히드가
일정 비율 섞인 수용액으로, 자극성 냄새 탓에
흡입하면 구토 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와
환경부 화학재난센터는 흡착포를 활용해
대기 중 포르말린 농도를 낮추고,
깨진 용기는 밀봉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실험실 안전을 위해 오래된 시약과
표본을 폐기하라는 도 교육청 지침에 따라,
과학 교사들이 폐기 대상 표본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INT▶신동식 창의인재과장/경북교육청
"23개 교육청이 있는데 그중에 20개 교육청은
처리를 완료했습니다. 상주·문경·예천에서
이제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그래서 안전사고가
지금까지는 없었는데.."

학교 측은 주말까지 실험실과 체육관을
폐쇄하고, 물청소를 통해 미세하게 남아 있는
포르말린 성분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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