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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포스코, 고로 배출가스 오염도 심각"

장성훈 기자 입력 2019-08-21 22:19:16 조회수 2

◀ANC▶
제철소 고로를 정비하려먼
고로를 일시적으로 식히는 휴풍이라는 걸
하는데, 이 때 고로 꼭대기에 있는
안전밸브 이른바 브리더에선 평소와 다르게
시커먼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데요,

포스코는 대부분 수증기로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환경부가 조사 결과
고로 배출가스의 오염도가 법적 허용치를
많이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포스코 포항제철소,

높이 100미터, 고로 꼭대기와 연결된
비상안전밸브 이른바 브리더에서
시커먼 가스가 두 달에 한 번씩은
뿜어져 나옵니다.

고로를 휴풍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고로가스가 발생하는데,
법을 위반해 무단 방출하고 있는 겁니다.

그동안 포스코는 고로 배출가스가 대부분
수증기여서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해 왔지만
환경부의 조사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먼지 배출가스가 시각적으로 얼마나
시커먼지를 측정하는 불투명도 검사,

CG) 환경부가 최근 실시한 검사에서
포항제철소 64%, 광양제철소는 54%로 나와
법적 허용치 20%보다 2-3배 이상 높습니다.

◀INT▶환경부 관계자
"40% 이상이면 '시커멓다'고 되는데 이 정도면 '시커멓다'는 거죠. (제철소들의) 휴풍이 새벽에 다하잖아요. 그래서 해가 뜨고 나서 정확하게 측정을 한 번 더 하자고 (계획중입니다.)"

또 고로 주변에 드론을 띄워
미세먼지를 측정해 봤더니,
CG)포항은 세제곱미터당 54.1밀리그램,
광양은 47.1밀리그램까지 나와,
배출 허용기준치인 40밀리그램을
초과했습니다.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이미 흩어진 뒤
측정한 걸 감안하면, 실제 배출 수준은
최대 100배 높을 것이라는 게
환경부의 이론적 추정입니다.

◀INT▶포항제철소 인근 주민
"항상 창에 보면 시커면 먼지가 창틀에..이래서 어떻게 사람이 사는가 싶은 생각이 딱 나더라고요"

포스코는 당초 불투명도 측정은
일출 후에 해야 하는데 새벽녁에 측정이 이뤄져 정확도에 문제가 있고, 미세먼지 드론 측정도 참고 자료일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환경부 민관협의체에서 최종 결론을 발표하기 전이여서, 먼저 공식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고
해명했습니다. .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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