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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염물질 측정 조작한 경북 업체 무더기 적발

성낙위 기자 입력 2019-08-02 16:50:46 조회수 1

◀ANC▶
대기 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건
영풍 석포제련소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경북의 상당수 업체가 측정 대행업체와
짜고 측정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낙위 기자·
◀END▶
◀VCR▶

환경부가 대구·경북 대기 배출물질
측정 대행업소 3곳을 점검했더니
경북지역 상당수 업체가 대행업체와 짜고
측정 기록을 조작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측정 대행업체 3곳.

영풍 석포제련소처럼 공모한 배출사업장만
487곳입니다.

도내 대기배출업체가 모두 4천 800여 곳임을
고려하면 10곳 중 1곳이 조작에 가담한
셈입니다.

이들 업체는 측정값을 낮춰 작성하거나
아예 측정도 하지 않은 채 허위로 쓰기도
했습니다.

특히 측정대행업체들은 조작된 수치에 맞도록 분석 일지와 기록지 등
기초 자료를 허위로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중금속과 가스 항목에 대해
농도를 이미 알고 있는 표준용액으로
가짜 시료를 제작하는 등
허위 측정을 숨기려고 조직적으로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는 검찰에 영풍 석포제련소 임원과
측정대행업체 대표 등 7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또 나머지 적발업체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대기 배출사업장 측정 조작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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