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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일 분쟁 속 빛나는 '가네코 후미코 정신'

조동진 기자 입력 2019-07-25 11:05:43 조회수 1

◀ANC▶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선 일본인 가네코후미코의
제93주기 추도식과 훈장 기증식이
남편인 박열 의사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가네코 후미코의 정신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오늘날의 한일관계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문경시 마성면 박열의사 기념관 바로 옆.

박열 의사의 평생의 동지이자 아내,
여성 혁명가였던 가네코 후미코의 묘소에서
제9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가네코 후미코 연구회원인 일본인 10여 명도
참석해 가네코 여사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박열' 영화 장면)----

1920년대 일본에서 아나키스트로 활동한
가네코 여사는,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과 함께
당시 히로히토 왕세자를 처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죄목으로 체포돼
1923년 형무소에서 의문사했습니다.

일체의 권위에 대한 가네코 여사의 저항정신,
자유에 대한 갈망, 독립에 대한 염원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특히 평화와 자유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함께 했던 박열과 가네코 여사의 관계는
한일관계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INT▶오자와 류이치 이사 -가네코 연구회-
"박열과 가네코는 한·일 간의 가장 모범적인
관계로 두 사람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의
세대에 이어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이번 추도식에서는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해 11월 가네코 여사에게 서훈한
건국훈장 애국장이, 박열의사 기념관에
기증됐습니다.

박열 기념사업회 측은 앞으로
박열과 가네코 여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그 정신을 선양해 나갈 계획입니다.

◀INT▶ 박인원 이사장 -박열 기념사업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보다 더 적극적이고
참신한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그러한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는 건국훈장 서훈으로
이제 명백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선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조동진 (영상취재: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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