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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제련소 주변 농작물 전체에 대해
중금속 오염도 특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지에 대한 표본 조사가 몇 차례 있긴 했지만, 이번 같은 대대적인 전수 조사는 처음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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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번 특별 조사 대상은, 영풍 석포제련소
반경 4km 안에 있는 260개 필지 전체입니다.
농지 여부와 상관없이 농작물이 존재하면
시료를 모두 채취해 조사합니다.
주요 품목은 감자, 배추 등 밭작물과
일부 사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구역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대현리,
승부리 일원과 강원도 태백시 일부도
포함됐습니다.//
조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과 경북지원
합동으로 연말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됩니다.
제련소 주변 농작물에 대해선
2011년 이후 소량의 표본조사가 진행돼 왔는데,
이번처럼 제련소 주변에 범위를 설정하고
농산물을 전수 조사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앞서, 2015년 석포제련소 제3공장 인근 텃밭의
감자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등,
2011년 이후 제련소 주변 농작물에선 총 3차례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영풍제련소 측은 일제 때 운영됐던 폐광산이
인근에 있는 만큼, 농작물이 중금속에
오염됐다고 해도, 반드시 제련소 책임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토양오염에 대한 정화명령,
수질오염으로 인한 가동중단 명령에 이어
대기오염 측정치 조작 의혹까지 받는
석포제련소가,
중금속 농작물에 대한 책임론을
과연 비켜갈 수 있을지는, 연말쯤 나올
특별 조사 결과에 달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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