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의성 '쓰레기산'11명 기소..부당이득 28억 추징

최보규 기자 입력 2019-07-19 18:38:37 조회수 1

◀ANC▶
무려 17만 톤이 넘는
경북 의성 '쓰레기산'이 형성된 데는
폐기물 처리업자와 브로커, 운반업자 등이
조직적으로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쓰레기산 형성 가담자 11명을 기소하고
부당이득 28억 원에 대해서는
추징에 들어갔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의성 '쓰레기 산'은 지난해 10월 실체가
드러났지만 처리 작업은 이제서야 시작됐습니다
.
(st-up)"현장에서 체감하기로는
9개월 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전부터는 폐기물 처리
대행업체가 선정돼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분류와 파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조사 결과 확인된 쓰레기 규모는 17만2천 톤,

업체의 허용 보관량인 천20톤을
무려 168배나 초과한 양입니다.

이 거대한 '쓰레기산' 형성 에
폐기물 관련 업자와 브로커들이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CG 1]최초 원인을 제공한 건
당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A씨 부부.

톤당 10만 원인 폐기물 처리대금을
더 받기 위해 허용량을 초과해
쓰레기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챙긴 수익은 3년간
28억 원에 달합니다.

폐기물 운반업자 4명은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A씨 부부 처리업체가 보관량을
넘어섰다는 걸 알면서도
전국에서 쓰레기를 실어날랐습니다. [끝]

A씨 부부에게 '쓰레기산'을 넘겨받은
새 처리업체 대표와 직원들도
이를 묵인했습니다.

특히 A씨 부부는 지난 4월 구속된 뒤,
자산을 빼돌리기 위해 브로커를 동원해
기존를 업체를 팔고 김천에 새 법인을 세워
자산을 이전해 갔습니다.

◀INT▶박태호/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장
"주범이 빼돌린 돈으로 취득한 전 재산(28억)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사기 대출을 신청해 범죄수익 은닉을 시도한 대출 브로커의 범행까지 밝혀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A씨 부부와 브로커 등 3명을 구속하고,
가담자 8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쓰레기 처리를 떠맡게 된 의성군은
향후 A씨 부부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지만,
처리비용 전부를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