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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이틀은 어촌에 머물면서 학생들에게
어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사업이 추진됩니다.
젊은이들의 정착을 유도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섭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동해안의 한 어촌마을 입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데요,
젊은 사람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이 마을 어민들의 평균 나이는 70세!
60대 초반은 젊은이 취급을 받습니다.
◀INT▶이정자(76살)/어민
"연세 많은 사람들만 여기 있고요 젊은 사람들은 객지에 나가서 객지에 살지 여기 촌에 안 살라 그래요"
우리나라 어촌마을의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C.G)만 15세에서 39세까지 청년 농업인은
전체 농업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지만
청년 어업인은 4.4%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젊은이들의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사업이
전국 최초로 경북에서 추진됩니다.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주 5일 가운데
사흘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이틀은
어촌마을에 머물면서 예술 창작활동과
마을 환경개선 사업 등을 하게 되는데,
하루 10만원 안팎의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당장 물고기를 잡거나 양식업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이 기간동안 어촌 마을의 실정을 파악해 정착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아 보라는 의미
입니다.
◀INT▶정현표 과장/경상북도 동해안정책과
"청년들이 어촌에 와서 직접 체험을 해보고 끝나고 나면 정착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일본 효고현 '사사야마'시에서 시행해
청년인구 유입에 효과를 본
'반학 반지역 협력대' 사업을
경상북도에서 벤치마킹 한 것인데
오는 26일까지 시범사업 참가 희망자를
모집합니다.
(스탠덥)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청년들이 다 빠져나간 어촌마을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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