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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됐지만,
45년 째 우리나라로 수학 여행을 오는
일본 학생들이 있습니다
일본 치벤학원 소속 학생들인데,
배경에는 학원 설립자인 초대 이사장의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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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생 53명이 경주를 찾아
불국사에서 사진을 찍고
다보탑과 석가탑 등을 둘러봅니다
이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보면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INT▶타카 니이마/와카야마고등학교
"일본과 닮은 점도 있지만 기와의 아래 부분
장식은 다른 것이 재미 있었습니다"
나라 시 등지에 6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치벤학원이 우리나라로 수학여행단을
처음 보낸 것은 1975년,그 후 45년 간
이어졌습니다
고인이 된 학원 설립자가 '
일제 강점기 시대의 반성과 함께
일본 문화의 원류는 신라와 백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은 그 아들이 이사장을 맡아
부친의 뜻을 잇고 있습니다
◀INT▶후지타 히요시/치벤학원 이사장
"45년간 수학여행이 계속됐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젊은 사람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그 마음이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학생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경주를 시작으로 백제 문화권인 공주와
대전을 거쳐 서울 자매 학교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INT▶ 권혜경/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번에 이 교류를 기점으로 해서
치벤학원과 저희 경주교육청이
청소년 거버넌스 활동 또 스포츠나 문화 이런 다방면에서 한번 교류를 활성화시킬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를 다녀간 이 학원 소속
학생은 2만여명!
정치 상황에 따라 끈길 뻔한 적도 있지만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지속되면서
미래의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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