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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야간조명 꺼도..민락 수변공원 쓰레기 지옥

송광모 기자 입력 2019-07-10 16:07:09 조회수 1

◀ANC▶
부산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민락 수변공원이
방문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고심하던 지자체가 방문객을 줄이려고
지난 주말 야간 조명등을 끄는 강수를 뒀는데
달라진 것 없었습니다.

송광모 기자입니다.
◀END▶

◀VCR▶
수영구 민락 수변공원입니다.

금요일밤, 자정을 넘기는 순간,
공원에 설치된 조명들이 일제히 꺼집니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일부 방문객은
불이 꺼지자 박수까지 칩니다.

방문객이 지나간 자리.

곳곳에 돗자리와 음식물이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밤새 공무원들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분리수거를 외쳐봐도 역부족입니다.

(S/U) "수영구가 수변공원 조명까지 끄는
대책을 내놨지만 주말사이 쓰레기양은
크게 줄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수거된 쓰레기양만 11톤.

평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SYN▶ 수영구청 환경미화원
"솔직히 (쓰레기) 버리는 건 일부(방문객)이거든요. 일부가 안 없어지는데 그게 계속 쌓이니까.. 저희 인력으로는 (쓰레기를) 다 빼낼 수가 없어요."

주말 방문객 수만 수만 명,
새벽이면 취객이 많아지다보니
일일이 단속하기도 어렵습니다.

◀INT▶이재찬 자원순환과장/부산 수영구청
"현장에 직접 나와서 하루 종일 이런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미비점 등을 보완해서 앞으로 해결해 나갈 생각인데..."

수영구는 일단 쓰레기통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주부터는 경고 없이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 노점은 강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자칫 방문객,상인과의 마찰이 우려되는 가운데,
실종된 시민의식은 되돌아 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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