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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나체 상태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시골 농촌 마을이었는데,
소변에서는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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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마을의 도로를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활보합니다.
손에는 망치와 철사 같은 공구가 들려있습니다.
차도를 마구 뛰어가다
마주 오는 차량을 아슬하게 피하기도하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기도 합니다.
뒤늦게 남성을 발견한 차량이
깜짝 놀란 듯 속도를 줄입니다.
이런 황당한 장면이
방범용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같은 시각 경찰에는
신고 전화가 6분간 7건이나 걸려왔습니다.
나체 상태로 7분간 도로를 활보하던 이 남성은 인근 마을에 사는 54살 A씨.
(st-u) "나체 상태의 남성은
이 도로를 따라 200m가량 질주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INT▶장태은/현장 출동 경찰관
"어떤 남자가 사거리에 발가벗고 서 있다, 이상하다(는 신고 전화가 왔다)..(순찰차에) 안 타려고 오른쪽 다리는 문 밑에, 왼쪽 다리는 뒷바퀴에 두고.."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소변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의성경찰서는 A씨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INT▶손우락/의성경찰서 수사과장
"공연음란죄로 현행범 체포했고..농촌마을까지 어떻게 마약을 가지고 왔는지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최근 봉화에서도 필로폰을 팔고 투약한 혐의로
67살 B 씨 등 4명이 검거됐습니다.
주로 대도시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마약이 농촌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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