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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생 진드기 주의보.. 올해 벌써 11명 사망

홍석준 기자 입력 2019-07-02 17:39:15 조회수 1

◀ANC▶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옮기는 야생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사망자가 11명이고
해마다 40~50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도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ND▶

지난주 경북 예천에서 고열과 전신 쇠약
증세로 병원을 찾은 70대 노인이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검사 결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으로
확인됐습니다.

야생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감염병인데, 경북에서만 올해 벌써 3명,
전국에선 11명이 숨졌습니다.

[C/G] 해마다 200여 명이 감염되고
이 중 4~50명이 목숨을 잃어 치사율이 20%나
되지만, 예방약도 치료제도 없습니다.

◀INT▶김재희 가정의학과 전문의/성소병원
"병에 걸렸다고 전부 다 사망하시는 건 아니고
기저질환이 영향을 끼칠 테니까, 그런 것에
취약하신 분들은 사망률이 더 올라갈 수 있다."

사망자 대부분은 농촌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노인입니다.

(S/U)"밭일을 하던 노인들이 잠시 쉬기 위해서
이런 나무 그늘을 찾게 되는데요,
풀숲 위에 무심코 앉았다가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선, 수건이나 토시로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풀밭에 앉을 땐
반드시 돗자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농촌 자치단체들은 진드기 서식지인
밭 주변 풀숲을 제거하고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곳곳에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INT▶김영길 보건정책과장/경상북도
"등산로 입구나 밭일이 많은 읍·면·동
사무소에는 (기피제 분사)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급적 가까운 곳에 실처된 데는
직접 가셔서.."

무엇보다 야외활동 뒤에 이유없이 고열이
이어지면 빨리 병원을 찾을 것을
전문가들은 주문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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