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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운송거부..포스코 제품 출하 차질

장성훈 기자 입력 2019-07-02 15:54:35 조회수 1

◀ANC▶
포스코의 철강 제품을 운송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운송료 인하에 반발하며
운송 거부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와 포스코측은 사전 등록한 화물차만
출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지만 무등록 차량이
들어가려다 적발되는 등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VCR▶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제품을
주로 싣고 나오는 제3문 입구입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공장으로 들어가려는
화물차를 멈춰 세운 뒤 돌려 보냅니다.

◀SYN▶화물연대 조합원
"(사전 출입 등록 명단에) 넘버가 들어 있는
차만 넣으세요"

화물연대가 포스코의 운송료 인하에 반발해
지난 주말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간 뒤,
포스코와 협의해 임시로 출입을 허용한
차량 60대 외에는 출입을 막고 있는 겁니다.

이번 사태는
포스코가 최근 실시한 운송료 입찰에서
12개 운송업체 대다수가 지난해 보다
낮은 금액으로 낙찰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습니다.

국내 화물업계의 관행으로 볼 때
운송료 인하의 부담은 화물차 기사들이
직접적으로 떠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화물연대측은 국내 화물차 운송료는
최저입찰제 시행 등으로
10년 전 보다 못한 상황이라며,
운송료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포스코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김태영 지부장 / 화물연대 포항지부
"운송사들이 저가 입찰해서 물량 따내기 위한
최저 입찰이기 때문에, 10여년 동안 운송비는 계속 하락을 하고"

S/U)화물연대측은 운송료 최저입찰제 폐지와
운송료 7%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운송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포항제철소는 당장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CG)평소 같으면,
하루 평균 화물차 600대가 2만톤의 제품을
실어날라야 하지만, 지금은 고작 60대가
1/4 수준인 5천톤밖에 운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측은 출입이 허용된 차량을
이용해 최대한 제품을 출하하고 있지만
창고에 제품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화물연대와의 협상을 통해
물류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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