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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마산업화 위한 마약류관리법 개정해야

이호영 기자 입력 2019-07-01 16:58:48 조회수 1

◀ANC▶

대마는 천연 화합물로 구성된 대마는
식품과 섬유, 건축자재, 의약품 등으로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마 재배를 통한 안동포 생산 등
1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의약품 개발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호 영
◀END▶


대마 수확이 한창인
안동시 금소리 안동포 마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부를 동원해
대마를 베고 잎을 고르는 등 일손이 분주합니다.

이 대마는 줄기로 수의용 안동포 등
일부 의류를 제조하지만
농촌 노령화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임택진/대마 재배 농민
"젊은 사람들은 (대마재배를)안 하고,
노인 분들이... 연세가 많아서.. 80 넘으니..
못 합니다."

이처럼 전통산업에 머물던 대마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뇌전증, 암 등 17개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대마 산업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동시도 안동포와
대마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세워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INT▶김윤현 과장/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
"규제가 엄격한 대마 산업과 관련해서는 햄프실증연구센터 건립을 목표로 국비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 정부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마를 산업화로 육성하고 싶어도
대마가 마약류관리법에 규제돼 있어 문제입니다.

지난해 뇌전증, 치매 등 외국에서 생산된
의료용 대마의 수입이 허용됐지만, 국내 대마는
아직도 규제 대상입니다.

◀INT▶김문년 박사/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대마로 뇌전증,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질환 등 의료용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대마 줄기와 뿌리 등을 식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싶어도 식품공전 미등록 등
식품위생법에 막혀 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마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더 늦기 전에 대마에 대한 규제를 풀고 안동 등 일부 지역을 특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김문년 박사/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대마 특구는 법상 특별히 지정해서 그 구역에서 의료산업화도 하고, 섬유 산업, 식품 산업, 건축 자재용, 대체 에너지 원료용 등 종합적으로 할 수 있게끔 그 지구를 지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치료용과 식품용으로 개발 가능성이
무궁한데도 환각 성분 등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국내에서 버려둔다는 것은
자원 낭비일 뿐만 아니라 자칫 외국제품수입에
따른 부작용만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 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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