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죠,
신규 양수발전소 선정을 앞두고
전국 4개 지자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봉화군이 뛰어들었는데요,
군 전체가 유치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봉화군과 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 명이 봉화군청 앞에 모였습니다.
오는 14일 발표를 앞두고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막판 결의대회입니다.
봉화군은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
사업비 9천 2백억 원 투자돼
공사 기간 11년 동안
연간 4천명 이상의 고용효과,
연간 10억 이상의 지방세 수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엄태항 봉화군수
"이 발전소를 유치함으로 해서 경제적 효과도 이루고 우리 지역의 소멸을 막는 큰 계기가 된다 생각해서 군민이 일체 단결해서 나섰습니다.
"
주민 의견은 어떨까?
조율 끝에 하부댐 두음리 주민들은
찬성으로 돌아서 유치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30년 넘게 겪었던 고압 송전선로에 대한
민원 해소가 가장 컸습니다.
(S/U)"마을을 관통하는 30여기의 철탑을
양수발전소 하부댐 예정부지로 이설해달라는
주민 요청에 봉화군이 동의하면서
하부 쪽은 대부분 찬성으로 기운 상태입니다."
수몰민을 위한 이주단지를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해, 공동체성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봉화군의 약속도 작용했습니다.
◀INT▶정은석/수몰예상지역 대책위원장
"참 생존권이 걸린 문제다 보니 많이 고민도
했었는데 봉화군과 군수님이 대책안에 대해서 수용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찬성하게 됐다)"
반대가 없는 건 아닙니다.
상부댐 남회룡리 주민 10여 명은
석 달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정 부지가 석회암 지대로 연약하고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INT▶이연희/봉화 양수발전댐 반대대책위
"많은 생태계가 파괴가 되고 더구나 봉화는
굉장히 생태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곳이고
(봉화군이) 얼마나 고민하고 얼마나 많이 조사가 이뤄졌는지 (의문입니다.)"
양수발전소 건립지 발표를 목전에 둔 가운데
단 한 명의 반대 주민이라도 끝까지 설득하는
봉화군의 갈등관리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