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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철우.박원순 '청년 일자리' 맞손

홍석준 기자 입력 2019-06-07 18:52:12 조회수 1

◀ANC▶
서울과 지방의 상생을 주장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철우 지사의 공약인 청년일자리 사업에
서울시가 예산을 보태겠다며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습니다.

소속 정당도, 입장도 판이한
두 단체장의 협력 배경을,
홍석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ND▶

경북도청에 도착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이철우 도지사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환담에선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SYN▶박원순 서울시장
"제가 샌드위치 휴일은 전부 쉬라고 했는데
(간부들은) 이왕 온 김에 가족들 다 오라고
해서 한 열흘 있다 오세요.."

◀SYN▶이철우 경북도지사
"과거(신라)에는 우리가 서울이었는데 지금
천년 후 서울은 거기로 가져가셔서,
옛 서울을 생각해서 이번에 사람도 보내주고.."

이어진 상생교류 협약에서 양 측은
농산물, 귀농 지원, 서울.경북 관광패스 등
7개 분야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이철우 지사의 핵심 공약인
청년농부 파견과 청년 시범마을 창업 사업에
서울청년 70명을, 서울시가 책임지고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건비와 팀당 최대 5천만 원의 창업 비용도
서울시 예산으로 부담합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으로 이사를
오고 우리 농산물을 서울에 가서 직거래하고,
서로 '윈윈'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

◀INT▶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중심의) 일방적인 상황을 시정해서,
서로 함께 성장하고 함께 번영하는 그런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지방 상생 사업에
2,4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뒤
지난달 구미와 의성을 잇따라 찾기도 했습니다.

박 시장으로선, 대권행보 반경을 서울 밖으로
자연스럽게 넓히면서 동시에 취약 지지층인
경북 방문의 명분까지 확보한 셈입니다.

경북 역시 청년창업과 내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INT▶김성학 미래전략기획단장/경상북도
"지하철이라든지 전광판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서울시가 우리 대구.경북 관광을 홍보하는데
적극 배려해주기로.."

다만 서울 일각에선,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방을 돕는 데 대해 거부감이 적지 않은 만큼,
두 지역의 이례적인 협력이 계속 이어질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영상: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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