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동댐에 위치한 왜가리 서식지에선
몇 년째 왜가리 집단폐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류에 폐광산과 제련소가 있어서,
혹시 중금속 오염이 폐사의 원인은 아닌지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요,
환경부가 정밀 조사를 통해 연말까지
결과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안동댐 상류에 위치한
왜가리와 백로의 집단 서식지입니다.
왜가리가 둥지를 튼 나무 아래에서
왜가리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번식기인 5~6월만 되면 집단폐사가 관찰되자
환경부가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조사는 두 갈래로 진행됩니다.
먼저 안동댐의 중금속 오염이
왜가리 먹이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폐사로
이어졌는지 부검을 통해 확인합니다.
죽은 왜가리 사체와 살아 있는 개체의
중금속 농도를 비교하고, 국내 다른 서식지의
왜가리와 교차 검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INT▶김수동 의장/안동환경운동연합
"환경부에서 전국 84개 호소의 수질조사를
했는데 그 중 안동댐 수질이 제일 나쁜 것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왜가리가 죽은데 대해서는 원인이 있을 것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안동댐 왜가리들의 생태를 정밀 관찰하는
모니터링 조사도 병행됩니다.
새끼 왜가리들은 번식기 생존경쟁이 치열해
자연 도태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안동댐 집단폐사가 이 경우에 해당하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SYN▶이진희 박사/조사용역기관
"서로 둥지와 둥지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지역은 폐사율이 50~60% 정도 나옵니다."
앞서 두 차례 조사에선, 폐사한 왜가리
체내에서 카드뮴이 소량 검출됐지만
사인인지 여부는 규명되지 못했습니다.
◀INT▶김두찬 팀장/대구지방환경청
"중요한 것은 왜가리가 왜 죽느냐가 중요하고
왜 죽는지 알아야 보호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핵심은 그것이고, 단지 이제 시민들이
중금속에 대한 우려도 높고 하니까 거기서
포커스를 조금 더 준다는 이야기지.."
환경부는 12월 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연내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왜가리 폐사 원인과 별도로
석포제련소와 안동댐 중금속 오염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