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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에,
치료약도 없다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당국이 방역저지선을 구축했지만,
전염속도가 워낙 빨라서
부산지역 양돈 농가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VCR▶
방역작업이 한창인 부산의 한 양돈 농가.
소독차가 농가 주변을 오가며
소독용 가스를 한가득 뿌려댑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INT▶주태규 / 양돈 농가 운영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오면 농가에서는 큰 손실이 옵니다. 그래서 항상 염려스럽고 걱정이 됩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돼지열병'은
폐사율이 100%, 치료약도 없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살처분 된 돼지는
중국에서만 100만 마리가 넘고,
인접 국가로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급기야 지난달엔 북한에 있는 돼지까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Stand - Up ▶
"부산에는 18개 농가에 모두 6천800여마리의
돼지가 있습니다. 그리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이번 감염병의 치사율이 높은 만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음식물을 열처리 없이 돼지 사료로
사용한 것이 주요 원인.
부산 농가 8곳은 항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야생 멧돼지가 매개체가 될 거란 우려도
나왔지만 이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단, 돼지고기 제품과 오물 속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는 여행자나 화물선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 이병훈 / 부산시 농축산유통과
"중국에서 들여온 축산물 가공품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2019 아시아 양돈수의사 대회'의 연기나 취소를 조직위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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