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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주에서는 아랫집 주민이
며칠 전 이사온 윗집 주민을
마구 폭행한 일이 벌어졌는데,
엘리베이터 CCTV에 잡혔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남성이
함께 타고 있던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합니다.
맞지 않으려고 여성이 손을 뻗어보지만,
남성은 더 힘껏 주먹을 날립니다.
이번에는 폭행 충격에 휘청거리는
여성의 목덜미를 잡아끕니다.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서
출입구에 설치된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아래위층 이웃인데,
닷새 전 이사 온 여성의 가족이
며칠간 짐을 정리하며 층간소음을 유발한 게
폭행의 발단이 됐습니다.
◀INT▶위층 주민
"(엘리베이터가) 1층에 내려오면 빨리 도망을 가야 하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올라가면서 또 막 얼굴하고 이런 데를 맞은 거지요"
(st-u) "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어진 폭행으로 여성은 코뼈와 광대뼈가 부러져
7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아래층 남성은
'갓난아기가 있고 건강이 좋지 않아, 예민한
상태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아래층 주민 변호사
"며칠 동안 새벽 서너 시까지 짐 끄는 소리나 쿵쿵거리는 소리를 냈고. 여러모로 예민한 상태에서 닷새가량 소음이 계속되어 항의를 하러
갔다가 시비가 붙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양측의 진술에 따라
쌍방폭행으로 사건을 접수하고
정당방위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이웃간 분쟁을 조정하는 이웃사이센터에
지난해 접수된 층간소음 피해만 2만8천여 건.
층간소음에 대한 정부 규제가 시작된 지
15년이 흘렀지만,
분쟁 건수는 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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