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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9석 '작은 영화관'..문화갈증에 단비

최보규 기자 입력 2019-05-29 16:23:36 조회수 1

◀ANC▶
우리 주변에는 특정 지역이나 세대를 위한
작은 영화관들이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하며
문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줍니다만
수익에 좌우될 수 밖에 없는,
기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먼저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쉽지 않은
농촌지역의 작은 영화관을 소개합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ND▶

◀VCR▶
인구 1만7천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 영양군.

턱없이 적은 인구 때문에
영화관이 들어서길 바라는 건 지금껏
언감생심이었습니다.

하지만 3년 전, 중소도시에
영화관을 만드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영양문화원에 작은영화관을 개관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졌습니다.

99석 규모의 소규모 영화관이지만
매일 최신 영화 대여섯 편을 상영하는
어엿한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u)과거 군민들은 영화를 보려면
최소 1시간 이상 걸려 인근 지역으로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영화관이
생기면서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또 저렴한
요금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INT▶윤정옥/영양군 서부리
"마실 나오듯이 놀러 나오듯이 언제든지 와서 볼 수 있으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CG]사회적협동조합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경북에만 6개 지역에
영화관이 문을 열었습니다.[끝]

◀INT▶정경화 관장/영양작은영화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영화관을 설립해서 문화적 기회도 얻고, 비영리 조직이다 보니까 수익이 나더라도 사회에 환원하고"

이달 초부터는 의성문화회관에서도
의성군과 멀티플렉스 영화사업자가
손을 잡고 매월 다섯 차례,
최신 영화를 상영합니다.

경제 논리에 밀려 문화 기회를
누리지 못했던 소도시에, 작은 힘이 모여
촉촉한 문화 단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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