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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육사 고향마을 '264 청포도 와인' 출시

이정희 기자 입력 2019-05-29 17:29:00 조회수 1

◀ANC▶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 '청포도'는
그리운 고향의 모습을 소재로
조국의 광복을 노래했던 대표적인 저항시인데요

선생의 고향마을에서
청포도로 만든 와인을 개발해
'264 청포도 와인'으로 이름 짓고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EFFECT: '청포도' -이육사-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1939년 발표된 광복을 노래한 시 '청포도'는
고향에 대한 선생의 그리움이
가득 배여 있습니다.

◀INT▶이위발 사무국장/이육사문학관
"그 '먼 데'라는 단어가 굉장히 중요한데,
'먼 데'는 육사 선생이 태어나실 때 (지명인)
원촌(遠村)동, ('마을지'에) '마을 이름을
'먼 데'라고 불렀다' 이렇게 기록이 돼 있어요.
"
당대이 문인들이 그랬지만,
육사 선생 역시 '호주가'였습니다.

◀INT▶이옥비 여사(79살)
/이육사 선생 외동딸
"(신)석초 선생님도 그때(제가 중학생 때)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술 많이 드셔도 한 점 흐트러짐이 없는 분이고, 서로 맞대결을 하면 지는 법이 없다."

선생의 고향마을에서
선생의 시 '청포도'에서 이름을 딴
'264 청포도 와인'이 개발됐습니다.

정식으로 문을 연 와이너리는
10톤 규모의 숙성 탱크를 갖추고
와인 제조와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INT▶이동수 대표
/'264 청포도 와인'(청포도 작목반)
"이름이 좀 너무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누가 되지 않는 그런 명품 와인을 만들어놓고 말겠습니다."

청포도 나무를 심고, 와이너리를 만들고
와인 제조기술을 배워 품질 테스트까지
8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이미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김지원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표
/전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
"'청수'로 만든 이육사 청포도 와인은 산도가
너무 좋고, 너무 향이 좋고 부드럽고."

[st-u] '264 와인'의 원료가 되는 청포도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바로 '청수' 품종입니다.

육사 선생의 고향마을을 중심으로
1.3ha 정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청포도 재배와 제조, 운영을 도맡은 작목반은
국내·외 와인 대회에 '264 청포도 와인'을
출품해 품질을 겨뤄보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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