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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탑을 2개 세운 절의 기원이
삼국통일 이전임을 보여주는 터가
경주에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쌍탑의 기원은 삼국통일 이후로
알려져 왔기 때문에,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철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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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
통일 신라 때 만든
당당하고 아름다운 국보입니다
이같은 쌍탑 양식은 삼국통일 이후에 완공된
경주 사천왕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쌍탑의 기원이 앞당겨 질 수도 있는
목탑 터가 발견됐습니다
삼국유사에 의상대사가 출가한 것으로 기록된
경주 황복사 터입니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3차 발굴조사에서
사찰 중심 건물인 금당과 함께
한 변이 6m인 정사각형 목탑 터 2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절을 처음 조성한 시기는
짧은굽다리접시와 연꽃무늬 수막새를 근거로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사이로 추정했습니다
◀INT▶ 박광열/성림문화재연구원장
"이 시기를 감안하면 현재 쌍탑 중에 가장
빠른 사천왕사보다는 좀 이른 시기에 목탑이
만들어졌던 걸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목탑터 규모가 작고
주변에 비각이 있으며
중문터와 가까운 점으로 미뤄
종묘와 관련된 제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또 후대에 다른 곳에서
가져온 쥐와 소 등 4구의 12지신상을
더 확인했고 금동입불상 1점과 금동 판불
1점 등 유물 7백여점을 수습했습니다
경주 황복사 터에서는 지난 2016년 1차조사에서완성되지 않는 왕릉급 무덤이 발견되는 등
흥미로운 내용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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