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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제를 명품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경주시가 2년마다 하던 행사를 올해부터
일년마다 하고 내용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화 예술인들 사이에서는
전통 있는 일부 행사마저 없어질 위기에
놓였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김철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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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문화제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주민 참여는 물론 관광객을
모으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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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년마다 열던 행사를 올해부터
해마다 열기로 했습니다.
올해 계획한 행사는 10개 부문에 52개,
지난해 44개보다 늘렸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27개 행사는 새로운
행사로 채우기로하고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예산도 지난해 23억여원에서
29억원으로 늘렸습니다.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열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우수 유망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최해열 문화예술과장/경주시
"특히 관광 소비자들을 위해서 그 사람들이 관심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저희들이 제전행사가 되고
학술행사가 되다 보니까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변화 모색에 진통이 따르고 있습니다.
신라문화학술발표회와 전국학생미술대회 등을
기본 행사 계획에서 뺐고
한글백일장과 한시백일장은 독서삼품과로
통합했습니다.
첫해부터 어어져오던 일부 행사가 제외되자
문화예술인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윤근/경주문화원장
"미술 대회라든가 글쓰기 백일장 대회를 통하여
문학과 미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높은 뜻을 저버린 것으로 매우 섭섭하고 아마 이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또 신라미술대전과 화랑씨름대회는
당초 예산에서 빠졌으나 반발에 부딪혀
별도 행사로 다시 추경 예산에 편성됐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쪽과 지키려는 쪽 모두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U)획기적인 변화와 전통의 계승 사이에서
신라문화제가 어떤 균형점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철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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