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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벌 대신 드론으로 인공수분

김건엽 기자 입력 2019-05-10 16:35:36 조회수 1

◀ANC▶
'드론'이 요즘 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벌을 대신해 사과, 딸기 농장의 인공 수분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노동력과 작업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과수원 상공에 드론이 떳습니다.
바람을 일으키며 하얀 사과꽃이 만발한
과수원 곳곳을 비행합니다.

드론이 꽃가루 섞은 물을 뿌리며
벌 대신 인공 수분을 하는겁니다.

1ha를 사람이 면봉에 직접 꽃가루를 묻혀
작업하면 꼬박 하루가 걸리지만 드론은
10여 분이면 충분합니다.

◀INT▶ 신봉걸/사과 재배 농민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인력난도 해소되면서
효율도 사람이 손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수분율은 80% 이상. 기존 방식에 못지않습니다

◀INT▶ 홍원호 과수기술담당/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드론 활용 인공 수분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내년에는 더 많은 면적의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딸기 하우스에서도 드론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딸기는 꽃 안쪽에 암술과 수술이 같이 있는데
드론이 만드는 바람으로 꽃을 흔들어
인공 수분을 유도합니다.

◀INT▶ 이관희 거창대 창원지원단장
"기존 산업에 드론을 접목함으로써 관련 산업
을 고도화할 수 있다고 보고요 비용이나
경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착과율과 생산량 등
자료 축적과 분석이 필요하지만
심각해지는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이상기후로 줄어드는 꿀벌 개체수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이
농업에서도 사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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