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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물가 조금씩 상승...5월부터 더 오를 듯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5-06 14:17:25 조회수 0

◀ANC▶
물가 걱정이 많습니다.

쌀, 돼지고기와 같은 밥상 물가에다
서비스요금이 많이 올랐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소줏값이 올랐고, 기름값 상승으로
석유류 제품이 따라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U]비디오 월]
"주춤하던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대구와 경북이 1%와 0.6%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0%대 상승률을 이어온 것에 비하면
상당히 오른 편입니다.

쌀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대구와 경북 각각 11.8%, 14.6% 상승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생강이 77.8%, 달걀이 17.4% 올랐습니다.

돼지고깃값은 지난 3월에 비해
대구와 경북 13.9%, 8.8% 올랐습니다.

서비스 요금은 대구와 경북이
1.6%와 1.0% 상승했습니다.

무, 배추, 감자와 같은 채소류 가격이 내려
전체적인 물가 상승 폭을 조금 줄였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도 물가에 도움이 됐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 서상록 경제조사과장의 얘기
들어보시죠."

◀INT▶서상록 경제조사과장/동북지방통계청
"공동주택 관리비는 아파트를 재수선하는
비용이 작년보다 많이 지출된 것 같고요.
농축식품쪽에서는 생강, 달걀 이쪽이 가장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이쪽은 아마도 수급의
요인이 아닌가 싶고요."

S/U]비디오월]
"문제는 이달부터입니다.

이달 들어 하이트진로 소주의
공장 출고가격이 6.45% 올랐습니다.

금복주도 인상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는 7일부터 유류세 인하폭도
절반 이하로 줄이는데다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으로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류 제품 전체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상반기에는 0.7% 물가가 오르다가
하반기에는 1.4%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태진 기획금융팀장의 인터뷰
들어보시죠."

◀INT▶조태진 기획금융팀장/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 말에 종료되고요.
유류세 인하가 아시다시피 8월 말이 되면
종료가 되는데요. 이란 원유 수입 금지 내용이
반영이 안돼서 그것까지 반영하면 올해 좀 더
오를 수 있을거 같습니다."

S/U]비디오월]
"유가 상승에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이달부터는
일부 식료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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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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