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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지역 환경운동연합이
포스코가 자가 측정해 온 대기 배출 물질의
측정값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포항 제철소의 대기 배출과
유해 물질에 대한 전수 조사를 경상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요구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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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북지역 대기 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환경운동연합은
포항제철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자가 측정한 대기 배출 물질의
진실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환경부가 전국적으로 제철소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 가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INT▶주미 사무차장/경주환경운동연합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산업
시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연간 39만 톤으로
발표했지만 (국내) 제철소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등 11만여 톤의 배출량이 누락되었다고 한다."
또 이들은 포스코가 대기환경보전법 등의
예외조항을 이용해 수많은 배출시설에 방지시설
설치를 면제 받았으며, 굴뚝자동측정기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INT▶장영태 대표/경북사회연대 노동포럼
"고로에서 일정 이상의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 압력에 도달할 때까지 그 안에 들어있는
수만 톤의 가스나 오염 물질들을
그냥 포항시민들에게 퍼주고 있는 겁니다."
작년 말 포항시가 광양시보다 먼저 고발한
고로의 수재 슬래그 환경 오염 사건의 경우
여전히 포항남부경찰서에서 표류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김정숙 포항시의원
"포항에서는 어떤 이유로 몇 달 동안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수재슬래그 수사
과정에서 광양에서는 포스코를 압수수색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했고 솜방망이 처벌로 논란이
된데 반해 포항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천 500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낡은 부생가스 발전설비를 대체할
새 설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또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하고 선택적 촉매환원법,
전기 집진기 설비도 갖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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