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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포항지역 장애인들에게는
여전히 문턱이 높습니다.
여행은 커녕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장애인들을 위해
포항시의 적극적인 장애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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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몸을 이끌고 외출에 나선 윤해수씨.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도착했지만,
각종 구조물로 인해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다보니 남들보다 한두 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INT▶김성열/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항에 저상버스) 노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오는지, 몇 번 버스가 오는지 등을 확인이
불가능하고, 지금처럼 날씨가 좋은 날은
괜찮지만 비가 오거나 폭염, 눈이 온다든지
날씨가 안 좋을 때에는 (그냥 맞을수 밖에 없다.)"
특히 KTX포항역으로 가는
저상버스 노선은 아예 없는 실정.
장애인들이 외출하기가 꺼려질 정도로
대중교통의 문턱이 높다보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YN▶"이동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특별교통수단인 '동행콜'을 신청해봐도
포항시가 보유한 30대로는
제 때 이용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포항시에서 운영중인 버스 200대 중
저상버스는 현재 45대.
오는 7월 시내버스 87대 증차 계획과 함께
노선 개편이 예고된 만큼
이들은 저상버스 증차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백한나/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언제나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 혹은
부모ㆍ가족들의 것으로 치부되었으며,
이들이 좀 더 불편하고, 좀 더 참고, 좀 더
억압받는 형식으로 항상 풀리길 바래왔었다.
하지만 결국 그 무엇도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포항시는 대중교통 편의성 개선에
예산 투입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평범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콜택시를 늘리거나
바우처 발급을 통한 일반 택시 활용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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