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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남 천주교유산, 세계유산으로

문은선 기자 입력 2019-04-24 10:53:17 조회수 2

◀ANC▶
5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방문하면서 충남의 천주교 성지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사실 충남은 전국에서 천주교 성지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이들 성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대전,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홍성군청 뒤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홍주목사의 동헌 앞,

천주교 박해 당시 이곳에선
교인을 조사하고 고문했습니다.

원시장 베드로가 순교한 곳이자
충청도의 첫 순교터인 감옥터도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SYN▶권영춘 홍주성지 해설사
"(감옥터는) 제일 많이 순교한 터에요. 그래서 113명이 순교를 했고. 얻어터져서 돌아가셨고 그리고 질병에 의해 많은 사람이 돌아가셨고
굶주림으로 많이 돌아가셨어요."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들을 생매장한 곳까지,
홍성에만 6곳의 천주교 순교터가 있습니다.

홍주성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순교자를 배출했습니다.

◀INT▶최교성 주임신부/홍주성지성당
"조선시대 때 8개 본당 중에 4개가 바로
이 충청도에 머물 정도로 교세가 제일 많았던
곳입니다. 여사울 (성지)에서부터 첫 번째
복음의 씨앗이 떨어지고 본거지가 됐다고 할
수 있는 거죠."

홍주성지를 비롯해 한국 천주교회의
못자리이자 충청도에서 처음으로
천주교가 전파된 예산 이존창 생가터,
당진 김대건 신부와 다블뤼 주교 유적,
합덕 성당 등 충남 도내 5개 시군
8개 천주교 유산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네스코
등재 신청 사전자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박영록 문화재청 연구사
"유네스코 자문기구에서 평가 기준에 따라서
실제적인 자문을 구할 수가 있어서요, 등재
추진을 하시는 데 있어서는 아무래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사전자문 대상에 선정되면
전 세계적으로 10여 건을 뽑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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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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