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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암기식 탈피 국제바칼로레아 대구에 도입

양관희 기자 입력 2019-04-23 10:20:09 조회수 0

◀ANC▶
토론과 논술형 교육과정인 국제바칼로레아,
IB가 대구 공교육에 도입됩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가 외교관 자녀를 교육해
대학에 보내기 위해 만든 국제자격제도인데요.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일부 고등학교에
IB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선 IB가 무엇인지 양관희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ND▶

◀VCR▶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의
수학 수업 시간입니다.

막대그래프를 배우면서 학생들은
아름다운 사람이란 무엇인지 토의하고
수치화해 막대그래프로 나타냅니다.

국제바칼로레아 도입을 앞두고 올해부터 확대한
자기주도적 성장 탐구학습 수업 과정입니다.

◀SYN▶
"발표자는 어떤 인물에게 표를 던질 것입니까?"

◀SYN▶
"저라도 안중근 의사에게 투표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안중근 의사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차지했을 때 그 주범인 이토히로부미를 총으로 암살했기 때문에..."

한 수업에 다양한 교과목을 융합한
IB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은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 소통을 배웁니다.

◀INT▶허정호 교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기존의 수학적인 수치를 해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오늘 배워본 주제와 관련돼서 더 확장된 추가된 해석을 할 수 있는.."

대구시교육청은 IB 교육과정을 한국어로 바꿔
공교육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경기외고 등 고등학교 11곳에서
영어판 IB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IB 도입을 준비 중인 학교는
초·중·고 3개씩 9곳입니다.

고교 IB 과정은 대구외고와 대구 사대부고,
포산고 일부 학급에서 2022년부터 도입합니다.

IB를 도입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문과나 이과 또는 IB 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IB 과정을 선택하면 IB 계통 입시를 통해
국내·외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INT▶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교육의 시스템을 바꿔서 생각을 끄집어내고 스스로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창의로운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IB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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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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