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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들러리' 분원 안 되려면 제대로 준비해야

이규설 기자 입력 2019-04-21 13:55:09 조회수 1

◀ANC▶
원자력해체연구소 본원이 아닌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 만
경주에 오기로 결정되면서
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민심 달래기용 '들러리' 분원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6년 가까이 이어진 '원해원' 유치전!

치열했지만 어느 지역도 만족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미 정부의 결정은 내려졌고,

◀INT▶성윤모/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지난 15일)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의 해체역량을 축적해 나가고 확대되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7일에는 후속조치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까지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C.G)골자는 원전 해체분야에 1천300명의
인력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50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사업전환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한편 경주 감포를 비롯한 원전인근 지역에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 입니다.

치열했던 유치전에 이어
이제 새로 열리는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경북도는 원전해체의 핵심기술인 '제염'은
구미의 화학업체가, '원자로 철거'는 철근 절단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포항지역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와
동국대 '에너지 공학부'를 주축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승열 과장
/경북도 원자력정책과
"우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서 기술을 개발해서 고리1호기 해체에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의
법인을 경주에 두고 이사회를 독립시켜
경주가 부산·울산 원자력해체연구원의
분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승열 과장/경북도 원자력정책과
"이것은 (경주)'중수로 해체기술원'은 독립된 기관이고 이미 중앙부처와 협의된 상황입니다"

당초 기대와 달리 '원해연'이 일부만 지역에
온 만큼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센터 등
원전 관련 시설 추가 유치에도 나섰습니다.

'원전해체연구소'가 두 개로 쪼개져 일부만
우리 지역에 온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지만,

S/U) 원전해체기술원'을 바탕으로 지역에 어떤 경제적 낙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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