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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선결 과제는?

최보규 기자 입력 2019-04-17 16:26:30 조회수 1

◀ANC▶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혜택을 주는 제도가
도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령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열악한 대중교통 역시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천500여 건.

전체 교통사고의 20%가량을 차지해
전국 세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경북도의회는
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스스로 운전대를 놓도록 유도하는 건데,
이달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됩니다.

◀INT▶황병직/경북도의원·대표발의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이후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는 조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시군하고 협의를 거쳐서 조례규칙에 담아서 운영할 예정.."

한편 부산시는 일찌감치 지난해 7월부터
면허 자진반납 고령운전자에게
교통비 등의 혜택을 제공해 왔는데
매달 반납자가 700~800명에 달합니다.

◀INT▶조종규/부산시 교통운영팀장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신청하셔가지고..(자진반납 시행 이후)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7년 35명에서 2018년도에 18명으로 49%가 줄었고요"

(s/u)하지만 과제는 남아있습니다. 경북의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해 운전면허가 없어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일입니다.

◀INT▶강성군(82)/안동시 옥동
"반납을 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처가가 촌에 있습니다. 거기 버스가 하루에 몇 번 안 다녀요. 또 눈·비 올 때는 결행해 버리고. 그런 걸 연구해서.."

더불어 운전면허 반납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령운전자의
인식을 바꾸는 일도 중요합니다.

지난해 운전면허를 반납한
경북의 고령운전자는 220여 명.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조례 시행과 사회기반 마련으로
경북의 교통안전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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