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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인 데다
대기마저 건조하기 때문인데
경북에서도 지난해보다 산불 건 수가
40%나 늘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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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내 산세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산불감시탑.
아침 10시 이곳에 오른 산불감시원은
작은 연기 하나 놓칠까
잠시도 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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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 감도 양호. 오늘 시야도 좋고 바람도 잔잔한 편입니다"
망원경까지 동원해 연기 나는 곳이 없는지
매일 관찰하고 보고합니다.
◀INT▶이점섭/안동시 산불감시원
"어제도 창고에 불이 난 걸 저희들이 발견하고..안동시내는 거의 다 보입니다. 희미한 곳은 망원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과 부산, 포항 등 최근
전국 곳곳에서 큰 불이 나면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 4일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66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난 불은 47건으로,
올해 40%가량 증가했습니다.
하루 이틀 간격으로 산불이 난 셈인데,
피해 면적은 37.4ha,
축구장 52개 면적과 맞먹습니다.
[CG]실화가 6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중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산불로 이어진 경우가 2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CG 끝]
경북도는
야외활동이 잦고 영농철에 접어드는 이달,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예방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주요 등산로와 도내 산불 취약지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도 엄중 처벌할
계획입니다.
◀INT▶김영식/안동시 산림특별사법경찰관
"바람이 많이 불고 대기·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특히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소각행위를 하시다가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산불 발생 위험은 당분간 높겠습니다.
주말 사이 경북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지만, 강수량이 5mm 미만으로
건조특보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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