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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이 지열발전 때문,
그러니까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정치권은 말로는
"포항 시민과 피해 재건이 최우선"이라고
합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 헐뜯는 정쟁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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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 갑 송갑석 의원이
지열발전소 의혹 규명을 위해
이낙연 총리에게 감사원 감사와
사법기관 수사의뢰, 국정감사 등을
요구합니다.
이 사업은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했고,
황교안 권한대행 시절 세번째 물주입 후
규모 3.1의 지진을 겪고도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김정재 의원이 내내 고함을 지릅니다.
◀SYN▶김정재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포항 북구)
"문재인 정권에서도 물을 넣었잖아요.
이게 뭐하는 짓들입니까. 포항 주민들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민주당 지역 위원회도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습니다.
포항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피해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자처한
기자회견조차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할애했습니다.
◀INT▶오중기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진상조사단이 공정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모 정치 권력에서 끊임없이 공격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에게 알릴 것은 제대로 알리고.."
어느 정권에서 지열발전 사업을 시작했는지,
어느 정권에서 문제되는 점을 숨겼는지
포항시민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굳이 도덕적 우위를 강조하며
책임 회피로 여당답지 못한 민주당이나,
특별법 제정이 한시라도 급해
여당의 힘이 절실한데도
도리어 피해 지역 야당 국회의원이
방해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S/U]어느 정권이든 국민에게 정부는
하나입니다. 포항시민의 상처를 치유해야 할
정치가 치유는 커녕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는 격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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