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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대 속 문 연 영주적십자, 개원 반년 만에 '난항'

최보규 기자 입력 2019-03-27 16:33:14 조회수 1

◀ANC▶
지난해 문을 연 영주적십자병원이 의사를
구하지 못해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소도시 기피 현상 때문인데
소아청소년과는 진료를 아예 중단한
상황입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7월 문을 연
영주적십자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개원 초기 환자로 북적였지만,
지금은 간호사 접수대도,
환자로 빼곡하던 대기석도 모두 텅 비었습니다.

지난달 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개인 사정으로 병원을 떠난 뒤
새 의사를 구하지 못해
휴진 상태를 이어오고 있는 겁니다.

이 병원이 진료하고 있는 10개 과목 중
의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진료과는
모두 4개.

내과와 정형외과, 응급의학과도
늘어난 환자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의사를 충원해야 하지만,
모집 공고를 올려도 지원자가 없는
실정입니다.

(s/u)지역민의 의료 편의를 위해
인공신장실도 새로 갖췄습니다. 하지만
의사를 구하지 못해 보시다시피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의료진의
소도시 기피 현상이 꼽힙니다.

◀INT▶영주적십자병원 관계자
"문화적으로도 소외됐다고 판단하는 것 같고요. 지역 자체가 의료진들의 기피 지역.."

대구 경북대병원 등 인근 국립병원에
의료진 파견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진 못했습니다.

◀INT▶윤여승 원장/영주적십자병원
"좋은 의료진을 갖추려다 보니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겁니다. 국립대학들과 연계를 해서 좋은 의료진을 구해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조만간에.."

지역민이 한뜻으로 유치한 종합병원인 만큼
환자 수도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

대책을 마련해 힘들게 얻은
경북 북부의 의료서비스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요구가 높습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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