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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특별법 제정 촉구‥"시민 힘 모은다"

박상완 기자 입력 2019-03-23 17:40:23 조회수 1

◀ANC▶
포항 지진으로 흥해읍 일대 주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겪어 왔는데요.

포항 지진의 원인이 인재로 밝혀지면서
지진 도시라는 오명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포항 지진의 직격탄을 맞았던 포항시 흥해읍.

지열발전소가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1년 넘도록 그 날의 상처는 여전합니다.

보상에서 제외됐던 상가 건물에는
지진 피해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지진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INT▶장순자/포항 흥해시장 상인
"상인들은 하나도 보상을 못 받았어요.
지열발전소 때문에 그렇다는 발표가 났기
때문에 마음 하나만이라도 푸근해요. 지진이
안 난다는 생각만으로도(다행이죠)"

거리에서 만난 대부분 시민들은
억울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INT▶권기술/포항 흥해읍 주민
"분명히 참여해야죠. 그렇게해야 되는거고,
이게 자연적인게 아니고 확실히 판정된 이상
우리가 지역적으로 피해가 엄청 많이 났는데.."

더구나 인구 감소와 도시 이미지 실추 등
환산할 수 없는 피해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보상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지진으로 인한) 인구감소, 도시브랜드 손상,
지진 트라우마 호소 등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입어왔을 뿐 아니라 기업의 투자
심리 위축, 관광객 감소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를 위해 30여개 포항지역 시민 단체들이 내일
포항 지진 범시민 대책위를 발족해
지열발전소 문제에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INT▶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포항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이에
따라 지진 관련 특별법이 제정될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논의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정부가 특별법 제정과 배상에 조속히 나서지
않을 경우 억울한 피해를 당해 온
포항 시민들의 큰 반발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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