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한수원 2천명 정규직 전환‥생명안전은 지지부진

장미쁨 기자 입력 2019-03-22 17:29:06 조회수 1

◀ANC▶
한수원이 최근 경비와 시설 관리 등 비정규직
2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위험의 외주화'로 지적됐던
생명안전분야의 정규직화는 지지부진해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평가입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주 한수원은 경비와 청소, 시설 관리
비정규직 2천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cg1)원전의 보안을 담당하는 경비 직원과
한수원 스포츠센터, 홍보관 등을 관리하는
직원들로, 논의를 시작한지 1년 반만에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직무적성검사 응시 등 여러 논란 끝에
가까스로 전환에 성공했지만, 처우 문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INT▶김성기 부지부장
/공공연대노조 대경지부
"(그동안) 용역업체가 가져갔던 이윤관리비
19%를 어떻게 처우개선에 쓸지, 향후 한수원과
노사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위험의 외주화'로 지적받아온
생명·안전분야는 정규직 전환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원전 수처리와 계측 제어, 방사선 관리 등
원전 핵심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들은
높은 산업재해 위험성에 노출돼 있지만,
정규직 논의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INT▶김두천
/공공연대노조 대경지부 울진지회
"직접고용 대상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수원에서 입장 표명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그런 회의를 주관한 적도 전혀 없는
상태라서 저희가 많이 갑갑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생명안전분야 직종 범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자, 공기업들도
생명안전분야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박용규 지부장
/공공연대노조 대경지부
"원자력발전소는 방사능 피폭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거든요. 이런 분야는 직종에 상관없이
다 생명안전분야에 포함시키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런 것을 정부가 규정을 해줘야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 직접고용의 여지가
(있게 됩니다)"

cg2)한수원은 생명안전분야에 해당되는
소방 분야 11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이 분야 다른 직종도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정규직 전환이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으려면 생명안전분야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