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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 상류에
폐수가 또 무단으로 방류되고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기관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식수 오염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철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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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상류에 악취가 심한 검은 폐수가
콸콸 쏟아집니다.
김치공장에서 몰래 관을 묻어 수백 톤을
불법으로 배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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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 바로 옆 관에서 폐수가
줄줄 흘러나옵니다
검붉은 이 폐수는 천북산업단지에서
정화하지 않고 불법으로 내보낸 것입니다
이번만이 아니라고 주민들은 이야기합니다
◀INT▶김상춘 회장/형산강환경지킴이
"폐수를 무단 상시적으로 방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경주시에 신고를 했음에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형산강 하류에는 몰래 버려진 쓰레기 자루가
둥둥 떠다닙니다
건져낸 쓰레기 자루를 열어보니
옷가지와 책 등 생활 쓰레기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INT▶쓰레기 수거 작업자
"돈도 70원 있고 비닐도 있고 화장지랑 볼펜이랑 오만가지가 다 있더라고"
일부 수거가 되고 있지만
아직도 형산강에는 갖가지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경주시는 읍면동에,읍면동은 경주시나
다른 부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INT▶경주시 관계자(전화)
"강동면 같은 데는 강동면에서 해야 되고요
상류 같으면 내남면에서,내남까지 내려오는 것은 내남면에서 해야 되고요"
◀INT▶경주시 읍면동 관계자(전화)
"(강 전체는)시 환경과 쪽에서 저거를(대책수립을) 안 하겠습니까?하천 근처는 청소를 하는데
하천 내부 같은 경우는 하천 관리팀이 따로 있으니까( 그곳에서)"
해맞이동맹을 결성한 경주시와 포항시는
형산강을 잇는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등
다양한 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폐수 대책을 소홀히 하고
눈에 보이는 쓰레기조차 치우지 않아
생색나는 행정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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