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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들이 몇 달간 농촌의 전원생활을
맛볼 수 있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
제주 등지에 하나 둘씩 생기고 있습니다.
문경시도 올해부터 마을 4곳을 은퇴자
공동체마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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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이 쏟아지는 한옥집 대청마루에 앉아
한낮의 여유를 즐기는 중년들.
6.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한
퇴직 공무원들입니다.
문경시가 공무원연금공단과 MOU를 맺어
운영실적이 저조한 농촌체험마을의
한옥 팬션 등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문경 세 달 살기'가 시작됐습니다.
퇴직자 혼자 또는 부부가 함께 내려와
다른 입주민들과 룸메이트가 돼 생활합니다.
◀INT▶고경혜/공동체마을 입주자
"아파트 생활은 편하지만 대도시에서 그건 굉장히 딱딱하고 사무적인 거예요. 근데 여기는 그거 없고 자연스런 채광이 안겨들어오는 거 같고, 새소리가 들리고.."
인근 농가와 연계한 농사체험을 비롯해
귀농을 위한 영농교육, 건강·문화교실 등
입주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INT▶원호희/공동체마을 입주자
"사실은 퇴직을 하고 나면 별반 할일이 없잖아요. 집에 있었을 때보다는 더 자유롭고 한가하고, 이런 또 수려한 경관에 맑은 공기.."
올해만 39세대 60여 명이 입주하는데
문경시는 이들이 실제 귀농귀촌으로 정착해
인구 증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INT▶이혜동/문경시 농촌개발과
"이분들이 몇 달동안 문경을 체험하면서 문경의 매력에 푹 빠진다면 저희 인구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인생 이모작을 위한 농촌 공동체 마을이
하나의 힐링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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