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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클럽 사건'을 불거지면서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 '물뽕' 마약을 유통시키던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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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의 승합차 안에 있는 냉장고를 열자,
투명한 액체가 든 병 십여 개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액체는 성범죄에 주로 쓰이는 마약 GHB,
일명 '물뽕'입니다.
최근 경찰은 지인으로부터 GHB 4L를 받아
일부를 판매한 혐의로 30살 A씨를 구속하고
중간 판매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INT▶정용민 마약수사대장
/경북지방경찰청
"인터넷 유통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스크린
하던 중에 물뽕이라는 단어를 올려놓고 홍
보하는 카톡 아이디를 확인해서.."
전 직장동료였던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GHB 400mL, 800만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접 주고받지 않고, 지하철 물품보관소 등에 보관하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은밀하게 거래했습니다
경찰은 팔고 남은 GHB를 압수했는데 3.6L,
720명이 동시 투여할 수 있는 양입니다.
(s/u)이들은 4L를 구해 이런 식으로
소량씩 덜어 팔아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정용민 마약수사대장
/경북지방경찰청
"과거 GHB가 소량으로 몇 개씩 나온 적은 있었고..압수량이 3.6L로 최근 경찰에서 압수한 10년 중에는 제일 많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판매 일당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성인용품점을 접촉하기도 했는데,
실제 구매자 중에도 성인용품 점주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구매자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저장장치를 복구해
판매자들이 삭제한 구매자 이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GHB를 최초 공급받은 경로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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