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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의 귀향 450주년을 맞아,
800리 귀향길이 재현됩니다.
관직을 내려놓고 스스로 물러선
퇴계 선생의 귀향길을 뒤따라 걸으면서
길에 새겨진 선생의 가르침을
'길 인문학'으로 되살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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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년 전인 1569년,
선조에게 하직 인사를 올린 퇴계 선생은
고향 안동으로 오는 귀향길에 오릅니다.
[CG]도성에서 나와
서울 봉은사에서 하루를 보내고,
남한강을 따라 충주와 단양, 영주를 지나
안동 도산까지 장장 14일간의 여정을 이어나갑니다. [CG끝]
고향 안동에 온 뒤로는 제자 양성에
힘을 쏟고 성리학을 집대성했습니다.
스스로 물러나는 법을 알고 실천한
퇴계 선생의 귀향길이 450년 만에 되살아납니다.
도산서원 등이 주축이 된 귀향길 재현단은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퇴계 선생이 지나온 마지막 길을 재현합니다.
서울 봉은사를 시작으로
고증을 통해 확인한 퇴계 선생의 귀향길
320km를 걸어, 도산서원에서 마무리합니다.
◀INT▶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퇴계 선생 귀향길 재현단 단장
"길 코스는 우리가 고지도를 가지고 확인했습니다. 퇴계 선생이 걸어갔던 가장 가까운 길을 찾아서 걸어가도록"
도보여행 중에는 공연과 강연회 등이 열리고,
영주에서는 김해허씨부인의 묘소를 참배하는 등
구간 곳곳에서 퇴계 선생의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진 현대인에게
남다르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손기원/지혜경영연구소 소장
"현대인들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길어진 인생종반에 퇴계 선생께서 유종을 하시기 위한 귀향의 뜻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도성에서 도산까지, 퇴계가 걸었던
귀향길 재현에는 일반인도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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