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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만취 무면허 고교생 운전..2명 사망, 5명 부상

손은민 기자 입력 2019-03-13 17:49:24 조회수 2

◀ANC▶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있는데도 음주운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
간밤에는 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충돌한 다른 승용차도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차량 파편들이 도로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무면허에 만취 상태였던
17살 고등학생 탁 모 군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사고를 냈습니다.

S/U]"2차선을 달리던 탁 군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1차선에서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반대 차선 승용차에 타고 있던
46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탁 군의 차에 타고 있던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INT▶김찬우/차량 견인업체 대표
"밖에 사람들, 튀어 나가 있는 사람도 있고 또 차에 끼여서 운전자석하고 조수석에 끼어 있는 사람도 있고.."

사고 당시 탁 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통상 소주 두세 병은 마셔야 나온다는
0.131%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탁 군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동승자 2명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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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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