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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에
무단으로 버려지고 물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으나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현장을 제대로 순찰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김철승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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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들이 먹는 물 절반 가까이를
취수하는 형산강!
집수정에서 5백여미터 떨어진
상류에 쓰레기 자루가 둥둥 떠다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줄잡아 10여개
지난해 말 누군가 백여 자루를
몰래 갖다버린 것 가운데 남아 있는 것들입니다
바로 옆 다리 아래에도 몰래 버린
쓰레기 더미가 보입니다
장판과 쓰레기 자루 등이 쌓여있습니다
좀 더 상류로 올라가 봤습니다
이곳에도 폐비닐과 스티로폼,
플라스틱 물통 등이 널려 있습니다
강 안 나무에는 폐비닐이 여러 갈래로 찢긴 채
바람에 펄럭입니다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 때
휩쓸려 온 것인데도 수거되지 않은 것입니다
건설업체들이 사용한
오염 방지용 펜스도 물에 떠밀려 와
강 중간에 걸려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기관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경주시 관계자
"(쓰레기가)어디 있다고 읍면동장들이나
우리 직원들이 가서 보고 있으면 (치우고)
그냥 방치해서는 안되죠. 깨끗하게 저희들이 다 치웁니다."
강 안쪽 농사는 불법인데도
영농자재 보관용 천막까지 설치한 채
버젓이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INT▶ 김상춘/형산강환경지킴이 회장
"강과 하천이 지속적으로 오염되고 있음에도
거기에 대한 정화활동이라든가 대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으로해서 강과 바다가 심각하게 지금 오염돼 가고 있습니다"
형산강 프로젝트와 같이
강을 이용하려는 계획에는 적극적인
행정기관이 정작 강 보존에 필요한,
쓰레기 불법 투기와 수거같은 기본적인
업무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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