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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37명에 불과한 안동의
한 작은 학교에 야구부가 창단했습니다.
줄어들던 학생 수는 야구 때문에
전학 오는 다른 지역 학생이 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야구부가 농촌의 작은 학교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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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기합 소리)
어린 선수들의 우렁찬 기합이
안동 강변야구장을 가득 채웁니다.
야무지게 움켜쥔 야구 배트,
공을 더 강하게 던지려는 열망은
프로 선수 못지않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 창단한
안동 일직중학교 야구부, 이로써 안동에
최초의 중학교 야구부가 생겼습니다.
◀INT▶ 김상진 야구부 감독/일직중
"중간 부분인 중등부 야구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좋은 인재들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창단의) 첫 번째 이유입니다"
'한국 야구의 전설' 이만수
SK와이번스 전 감독도 창단을 기념하며
학생들을 찾아 특별 지도했습니다.
◀SYN▶이만수/SK와이번스 전 감독
"떨어진 상태에서 공을 던지면 팔에 힘이 없어"
전교생 37명의 안동 일직중학교는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입니다.
[CG]지난 수년간 뚜렷했던
학생 수 감소 흐름은 야구부가 생기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CG끝]
야구부원 18명 중 12명이 서울과 강원도 등
타지에서 야구를 위해 전학 왔고
올해 신입생 7명 중 5명이 야구부원입니다.
오는 15일엔 창단 이후 첫 시합인
삼성기 야구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INT▶이승윤 야구부 주장/일직중 3학년
"창단하고 나서 첫 경기하는 건데, 저희가 했던 거 노력했던 거 모두 나오고, 즐거운 경기 했으면 좋겠어요"
안동 일직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힘차게 던진 야구를 향한 열정은
오늘도 스트라이크존을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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