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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가운데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이 있습니다.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자
독립운동의 산실인 임청각은 일제가 마당을
관통하는 철길을 놓으며 훼손했는데요.
올해부터 복원 사업이 시작돼
일제강점기 이전 모습을 되찾게 됐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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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선생을 비롯해 아들과 손자, 며느리까지 3대에 걸쳐 10명의 걸출한 독립운동가를 키워낸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
일제가 정기를 끊겠다며
마당을 관통하는 중앙선 철길을 놓았는데
7년 간의 복원 대장정이 올해 시작됩니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과 맞물려
현 철로 이설과 철거가 끝나는 2021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갑니다.
(C.G)역사 고증을 통해 확인된 임청각 동편의
멸실된 가옥 3채에 대한 복원이 선행되고,
30여채에 이르는 인근 무허가 민가를 매입하는
한편, 낙동강의 옛 나루터를 재현해
주변 경관을 전통 모습 그대로 되돌립니다.
입구에 임청각 기념관을 세우고
뒤로는 둘레길 등을 조성하는데 복원사업에는 총 280억원의 국·도·시비가 투입됩니다.
◀INT▶정재숙 문화재청장
특히 올해는 이 조선 중기에 지어진 임청각이 딱 5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랫동안 살아온 독립정신의 원형을 그대로 복원하는 데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손들은 이제야 광복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석주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이 온전히 깃든
방향으로 복원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
이창수/고성 이씨 임청각파 17대 종손
기득권을 내려놓고 만주로 가셨을 때 그 정신 국란이 닥쳤을 때는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가가 우선이라는 그런 정신이 깃든 그런 방향으로 복원되서..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풍파를 겪어온 임청각, 항일 독립정신의 원형을 복원하는 과정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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