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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경시 국유지 내 무단 설치.."즉시 철거"

엄지원 기자 입력 2019-02-22 16:11:30 조회수 1

◀ANC▶
운행 중지된 문경선 철로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은 15년째 문경시의 대표 관광자원입니다.

그런데 국유지인 이 철로 터에 문경시가,
철도공단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단 시설물들을
설치했다가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ND▶

◀VCR▶
(S/U)제가 서 있는 곳은 95년부터 운행이 중단된 경북선 지선, 문경선입니다. 문경시는 이 철로를 따라 내려가는 22필지 6만여 제곱미터 국유지를 빌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개장한 레일바이크는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관광명소.

4개 코스 중 이곳 문경역 구간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역사 인근에 세워진 높이 15미터 규모의
인공폭포가 불법 구조물이라는 겁니다.

문경시는 2년 전 1억 2천만 원을 들여
이 구조물을 세웠는데, 공사 전 부지 소유주인
철도공단이 이를 반대했지만 강행했습니다.

◀SYN▶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당시 담당자가 국유지 훼손 때문에 안된다고 문서를 보냈거든요. 영구시설물을 설치하게 되면 나중에 원상복구가 어렵잖아요.

최근 설치 사실을 알게 된 공단은
원상회복을 위한 '즉시 철거'를 명령했지만
문경시는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승인 없이 지은 것은 맞지만
연간 1억 원이 넘는 부지 사용료를 내고 있고
공익을 위한 목적이었다는 겁니다.

공단은 폭포 이외에 불법 설치가 의심되는
구조물들에 대한 확인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INT▶박홍균/문경시 관광진흥과
비가 오면 토사가 유출되고 사면도 불안정하고 편의상 볼거리도 제공하고 그래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문경역 인근 철도가
공사 중인 중부내륙선 구간과 맞물리면서
10억 원이 투입된 문경역의 레일바이크 사업은
운영 중단이 확정된 상황, 문경시의
철로 관광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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