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자컬링 '팀 킴'에 대한 부당대우가
정부 감사에서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김경두 일가는 의성컬링장을 사유화해
부당이득을 챙기는데 활용했는데요.
컬링장 관리에 손을 놓은 의성군이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ND▶
◀VCR▶
의성컬링장인 문을 연건 지난 2006년.
당시 의성군은 경북 컬링협회에
위수탁 계약도 없이 운영권을 넘겼습니다.
김경두 회장은 이 운영권을 자신이 만든
별도 법인에 다시 재위탁하면서,
컬링장은 통째로 김 회장 손에 들어간 겁니다.
2014년 이후에만 수익금 5억 원이
자신과 부인의 인건비 등
각종 경비 명목으로 부당 집행됐다고
정부 감사팀은 밝혔습니다.
아이스 사용료도 경북체육회에서 매년
1억 5천만 원씩 지급받고도,
선수 훈련비에서 다시 1억 원을 더 챙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출은 4억 원 이상 축소됐고,
사용료 11억 원에 대해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아, 법인세와 부가세 탈루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정부 감사팀은 공유재산 관리 의무를
스스로 포기하고, 김경두 일가의 전횡에도
무기력하게 대응한 의성군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INT▶강정원 체육국장 직무대리/문체부
"(의성군은) 별도로 수탁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의성컬링센터가
개인 사유화 되는데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감사팀은 컬링장을 사유화하는데 이용한
경북컬링훈련센터 법인을 경북컬링협회와 함께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또 컬링센터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의성군에 기관경고, 경북체육회엔 기관주의
처분을 내리고, 감사팀에 청탁을 시도한
경북체육회 부장 1명은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