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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의회가 해외연수 추태 파문의 책임을
물어 가이드를 때린 박종철,
여성 접대부 술집 안내를 요구한 권도식 2명을 제명하고 의원직을 박탈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윤리위원회의 '3명 제명안'보다 후퇴한 결정이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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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가 비밀투표를 통해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때린 박종철,
여성 접대부 술집 안내를 요구한 권도식 의원
2명의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이형식 의장의 제명은
3분의 2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고
대신 '30일 출석 정지와 공개 사과'로
마무리됐습니다.
◀INT▶신향순 예천군의회 부의장
"이형식, (제적 7명에) 6표 중 4표 찬성, 반대 2표로 부결됐습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 (결과를) 도출했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제명으로 2명의 의원직을 바로 박탈했지만,
애초 윤리특위의 '3명 제명안'보다는 후퇴한
결정입니다.
시민단체는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김두년
/예천군 명예회복 범군민 대책위원회 사무총장
"이 결과는 예천군민과 전 국민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명당한 군의원도 불복하기는 마찬가지.
아예 출석조차 하지않은 박종철 의원은
'효력 정지'나 '제명 취소' 소송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천군의회는
의장실 점거농성 중인 농민회에,
업무 방해에다 예천군 이미지가 손상된다며
나가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는 공문을 보내
더 큰 비난을 초래했습니다.
◀SYN▶예천군농민회
"이미지 손상이라고 돼 있는지 없는지
보시라고요. 누구한테 명예훼손을 한다는 거야.
대답을 먼저 하고 가시라고"
'셀프 징계'를 마친 나머지 예천군 의원들이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숙였지만,
제명 불복 움직임에
이들을 공천한 최교일 국회의원의
해외 추태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ST-U] "시민단체는 설 연휴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의장실 점거농성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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