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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식방문 모두 거짓'.. 한인마트 방문 대체

최보규 기자 입력 2019-01-21 17:32:27 조회수 4

◀ANC▶
예천군의회 연수일정에
이상한 대목이 또 발견됐습니다.

미국의 볼티모어, 캐나다 몬트리올 시청을 공식 방문한다고 계획서를 냈었는데,
확인해보니 한인 마트나 요양원 방문으로
슬그머니 대체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예천군의회가 최근 공개한 국외연수
결과보고서를 연수 전에 제출한 계획서와
비교했습니다.

[CG]계획서에는 연수 첫날,
미국 볼티모어 시청과 시의회,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를 공식 방문하기로 돼 있지만,
실제 다녀온 곳은 한인이 운영하는
요양원이었습니다.

사흘 뒤,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 시청과
시의회 관계자들을 만나는 공식방문 일정은
단순 견학 일정으로 대체됐습니다.

몬트리올 시청과 시의회 공식 방문은
한인마트 간담회로 바뀌었고,
6개의 노인·재활 시설을 운영하는
뉴욕 민간재단 양로원을 방문하는 계획도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선진국의 도심재생 등을 배우겠다며
공식 방문일정을 예고한 6곳 가운데 5곳은
아예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무게감이 크게 떨어지는 한인 마트
방문 등의 일정이 추가됐습니다.

◀SYN▶예천군의회 관계자
"섭외를 하고 (계획서를 만드는) 건 아니고..계획을 잡아놓고 섭외 과정에서 그쪽에 사정이 어려우면 변경되고 그랬어요.."
(기자 : "부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심사를 하는 셈이네요?)"
"여행이라는 게 일정이 바뀔 수 있잖아요"

그러나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 센트럴 파크 등
계획서에 밝힌 관광 일정은 대부분
빠짐없이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이형식 의장 (지난 9일)
"놀러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광 일정에 그럴듯한 공식 방문일정을
끼워 넣어 심사를 통과한 뒤, 실제 연수는
패키지 관광처럼 진행된 셈입니다.

연수 심사위원회에 제출한 공식방문 일정이
사실상 거짓으로 드러난 만큼,
계획단계를 포함한 연수 전반에 대해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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